사실 저는 공무원 준비생은 아닙니다. 단지 영어 voca에 관심이 많아서 강의를 수강하게 되었습니다. 김만철 선생님의 명성은 유명하기에 따로 큰 고민 없이 바로 결제 후 수업을 들었습니다.
김만철 선생님의 강의 강점은 무엇보다도 어근과 어원을 완벽히 설명해 주시는 겁니다. 이 힘은 모르는 단어를 보았을 때 효과를 발휘합니다. 보통 독해를 할 때 모르는 단어가 나오면 앞뒤 내용을 잘보고 그 단어의 뜻을 유추하고 자연스럽게 읽고 나아가라고 하시는 강사님들을 많이 봤습니다. 사실 그분들이 수업 하는걸 들으면 자연스럽게 넘어가는 것이 이해는 됩니다만 막상 혼자서 할 때는 쉽지 않습니다. 하지만 단어의 어근과 어원을 익힌 후라면 확실히 그 효과가 나타납니다.
먼저 단어에 대한 두려움이 사라집니다. 아무리 생소한 단어라도 나누어보면 어디서 봤던 것들입니다. 단어는 헤아릴 수 없을 만큼 많지만 어원, 어근은 처음 공부하기가 어렵지 막상 공부하면 그 양은 의외로 제한적입니다. 어원, 어근을 공부하고 나면 ‘아 단어는 그냥 단지 어원 어근들의 조합이구나,’를 알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그 두려움을 이겨내면 원하는 영어공부 목표에 한걸음 더 다가간 자신을 발견하실 수 있으실 겁니다.
저는 TIMES를 읽는 것이 버킷리스트였습니다. 학창시절 제 나름 공부를 잘 해왔다고 생각했는데 뉴스 기사들은 시험에서 나오는 독해와는 많이 달랐습니다. 단어가 일단 너무 어려워서 처음에는 포기할까 했습니다. 뉴스 기사들의 문법은 생각보다 복잡하지 않습니다만 단어가 어려웠습니다. 한글 신문을 읽는데 처음 보는 한자단어를 보는 느낌이랄까요. 그래서 단지 영어 실력 향상만을 위해 강의를 수강했는데 너무나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만약 공무원 준비를 하시는 분들이 이정도로 질적으로 높은 수준의 강의를 수강하시고 시험을 보신다면 영어시험 만큼은 아무런 걱정이 없으실 거라 확신합니다.
저의 버킷리스트를 이루는데 큰 도움을 주신 김만철 선생님께 감사의 인사를 드리며 강의를 들을지 말지 고민하시는 분들에게 적극 추천을 드립니다. 감사합니다.